▲ 스위스의 설경<스위스관광청 제공>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스위스의 작은 도시 인터라켄이 최근 한국 배낭여행자의 인기 코스인 대만을 제치고 두 번째 인기 도시로 급부상했다.

호스트월드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인터라켄을 숙박지로 선정한 배낭여행자가 무려 28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터라켄이 급부상하게 된 이유는 2013년 제작된 ‘꽃보다 할배’의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할배들이 기차를 타고 스위스를 지나가는 모습이 방영된 이후 유럽여행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명소가 됐다.

여기에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교통 인프라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스위스는 철도가 잘 발달돼 있어 기차를 타고 전 지역을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인터라켄은 스위스의 광활한 자연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스위스 물가에 비해 합리적인 숙박비용도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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