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최솔규(21.한체대)와 채유정(21.삼성전기)이 ‘2016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19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솔규-채유정은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 톤토이 아마드-릴리야나 낫시(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0대2로 패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06위인 최솔규와 채유정은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이변을 일으켰지만 결승문턱에서 발목이 잡혔다.

최솔규와 채유정은 1세트를 17대21로 내줬지만 2세트 투혼을 발휘하며 듀스에 듀스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23대25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비록 결승진출은 좌절됐지만 혼합복식 최약체로 평가받던 최솔규와 채유정이 ‘찰떡궁합’을 뽐내며 4강 진출에 성공해 오는 22일 홍콩에서 개막하는 홍콩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를 기대케 했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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