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축제<경기관광공사 제공>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강북에서 1시간 거리인 산정호수를 품은 명성산은 등산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산 정상은 1950년대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어 생활하던 곳인데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았다.

화전민들이 일구던 밭은 억새가 자라면서 군락지가 됐다. 지금 이 맘 때면 억새꽃 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로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린지 벌써 20년째다.

20주년을 맞은 올해 억새꽃축제는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등산로에는 억새음악회가 열리고 은빛 억새가 파란 가을하늘과 대비되는 정상 팔각정 부근에는 편지를 써 부치면 1년 후 받을 수 있는 ‘빨간우체통’이 운영된다.

또 산정호수 수변산책로와 호수공원 주변에서는 억새체험존, 억새꽃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402 일원

문의: 031-531-4114 이용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http://sanjunghosu.co.kr/default/index.php

▲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축제<경기관광공사 제공>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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