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최혜용(19, LIG)이 18일 제주도에 위치한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 6천509야드)에서 열린 MBC투어 S-OIL 챔피언십 인터내셔널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전반 2번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최혜용은 4번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이후 후반 13번과 15번 홀에서 2타를 추가하면 이날만 보기 없이 안정된 플레이로 5타를 줄였다.

한편, ‘노장’ 김희정(38)은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4개를 잡아내며 최혜용과 함께 공동선두를 유지했지만 17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하며 1타 뒤진 단독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를 달렸던 안선주(21.하이마트)는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언더파 138타 9위로 뒷걸음질 쳤다.

‘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3, 하이트)은 이날 보기 없이 2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25위를 기록했으며 '미소 천사' 김하늘(21, 코오롱엘로드)도 버디3개와 보기2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 공동40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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