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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 첫 출전한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서 준우승...클롬펜하우어 2연패 달성
윤영덕 기자 | 승인 2016.08.27 18:28
▲ 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인터뷰를 하는 이미래.

[와이드스포츠(구리)=윤영덕 기자]이미래(21)가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래는 27일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구리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을 상대로 40이닝 30-30으로 동률을 이룬 뒤 승부치기에서 2-0으로 패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한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여자3쿠션 부문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았다.

이미래는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5이닝에서 클롬펜하우어가 구석에 몰려있는 볼을 신들린 뱅크 샷으로 득점에 성공하더니 연속 4점을 따냈다. 이미래는 당황한 듯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고 그사이 9이닝에서 2점을 추가한 클롬펜하우어는 12-5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경기 후반까지 점수를 좁히지 못한 이미래는 힘없이 끌려 다녔다. 그러나 30이닝부터 점수를 쌓아 가더니 38이닝과 39이닝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해 29-28로 게임을 뒤집었다. 마지막 40이닝에서는 30-30으로 경기를 마친 이미래는 승부치기에서 클롬펜하우어 2점을 획득한데 반면 득점을 만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국내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미래는 초등학교 때부터 당구에 입문한 샛별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은 물론 각종 프로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무패로 올라오는 기염을 토하며 나이답지 않는 경기 운영으로 세계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미래는 “클롬펜하우어 선수와 함께 경기한 것만을도 기쁘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며 준우승 소감을 말했다.

한편 클롬펜하우어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해 세계여자3쿠션 부문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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