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재활에 매진 하기 위해 올 시즌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사진=와이드스포츠 DB>

[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남은 시즌 프로골프투어 일정 모두를 종료한다.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에 이메일을 보내 “우즈가 재활에 전념하고 있으나 PGA 챔피언십을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안된다”라며 “올 시즌 남은 대회도 모두 출전하지 않고 2016-17시즌 참가를 위해 남은 기간 재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두차례의 허리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1년 가까이 대회 출전 없이 재활에만 전념해 왔다. 올 해 초 이번 시즌에 대회 출전이 힘들 것 같다는 언질을 남기기도 했던 우즈이지만 공식적으로 시즌을 접겠다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우즈는 오는 28일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 이어 9월 26일까지 열리는 2015-16시즌 대회를 모두 건너뛴다. PGA 챔피언십에 생긴 그의 공백은 해럴드 바너 3세(미국)이 채운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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