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내려다 본 거제포로수용소<사진 최웅선 기자>

[와이드스포츠(거제)=최웅선 기자]1950년 6월 25일 이른 새벽 북한 인민군은 탱크를 앞세워 38도선을 넘었다. ‘한국전쟁’의 발발이다.

사상과 이념이 만들어낸 치열한 전쟁은 포로를 양산했다. 북한군 포로가 늘어나자 유엔군 사령부는 거제도에 포로수용소를 건설했다. 지금도 전쟁의 상혼이 남아 있는 ‘거제포로수용소’다.

전쟁이 끝난 뒤 한 동안 폐쇄되었던 포로수용소는 1983년 포로수용소 잔존유적 문화재 지정(지방문화재 자료 제93호)됐다.

지금은 잔존건물 일부만 곳곳에 남아 있는 거제포로수용소는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들이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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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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