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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당구소녀 김예은, 국토정중앙배 3C 여자부 우승
임성윤 기자 | 승인 2016.05.29 14:31
▲ 동상이몽 소녀 김예은(17.오른쪽)이 29일 진행된 제4회 국토정중앙배 대회 3쿠션 여자부 결승에서 이지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드스포츠(양구)=임성윤 기자] '여고생' 김예은(17.천안중앙고)이 강호 이지연(34.서울당구연맹)을 꺾고 올 시즌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은은 29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펼쳐진 ‘제4회 국토정중앙배 2016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이지연을 만나 35이닝만에 25:21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예은은 올해 SBS 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해 "부모 강요에 의한 당구가 싫다"는 고충을 토로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이 같은 심적 부담을 어느정도 털어 놓을 수 있게 됐다.  

결승 초반 김예은은 이지연의 5연속 득점에 흔들리며 3-6까지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2이닝 연속 3득점에 성공하는 득점력을 바탕으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이후 꾸준한 득점으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반면 이지연은 7이닝 이후 10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는 난조를 보이며 김예은의 독주를 허용해야 했다.

김예은은 경기 중반 18-7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침착한 득점으로 35이닝 만에 25점고지에 올라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초반 이후 승기를 내준 이지연은 마지막 후구 기회에서 4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김예은은 “쉬운 공 배치를 놓친 것이 많았던 아쉬운 경기였으나 가족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중반 이후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정말 기쁘다.”며 “지난 해 안산 시장배 이후 오랜 만의 대회라 아직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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