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아리야 주타누간. <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주타누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주타누간은 호주교포 오수현(20)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태국인 최초로 LPGA투어 우승을 신고한 주타누간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9만5천 달러와 함께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12언더파 272타로 저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허미정(27)은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공동 2위로 출발했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1타를 잃어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나란히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인지는 한때 공동선두로 나섰지만 4번과 5번홀에서의 연속 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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