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 한국선수 10명이 2016 호치민 월드컵 PQ라운드에 대거 진출했다.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응우엔 두 스타디움에서 마무리 된 대회 둘째날 PPQ라운드 결과 결과 신정주, 박현규 등 10명의 한국선수들이 PQ라운드에 진출 해 한국 돌풍을 예고했다.

첫 라운드에서 절친인 김동룡 선수와 맞붙은 박현규 선수는 11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며 에버리지 2.727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서 치른 임정완 선수와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PQ 라운드에 진출했다.

PPPQ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최완영 선수는 이번 PPQ라운드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베트남의 NGUYEN QUANG PHAT 을 상대로 하이런 12점을 선보이며 좌중을 압도했고 이어서 ECKEL Sylvia 에게도 가볍게 승리하며 PQ 라운드 진출자 명단에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떠오르는 다크호스 신정주는 같은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고전분투했다. 강승구 선수와 경기에서 30:29로 아쉽게 패해 다음 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해졌지만 이후 맞붙은 김진영 선수에게 승리해 다소 힘겹게 PQ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 외에 한국의 김병호, 조오복, 이상대, 임태수, 윤성하, 오태준, 김현석이 PQ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8일 진행되는 PQ 라운드에는 한국의 이영훈, 조명우, 박광열, 홍진표, 서현민, 안지훈이 참가하며 추가로 터키의 강자들도 등장해 대회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예정이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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