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US여자오픈 진출에 성공한 유해란<대한골프협회 제공>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유해란(16.숭일중3년)이 국가대표 언니들을 제치고 US여자오픈 본선에 진출했다.

유해란은 1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16 US여자오픈 지역예선 이틀째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던 유해란은 2라운드 3타를 줄인데 힘입어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하며 2위를 3타차로 따돌리고 예선 1위로 오는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본선 진출에 영광을 안았다.

이날 17번홀까지 선두를 달리다 18번홀(파5) 티샷이 우측으로 밀리면서 ‘트리플 보기’에 발목이 잡힌 국가대표 ‘에이스’ 최혜진(18.학산여고)도 2위(2오버파 146타)로 본선 진출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US여자오픈 지역예선은 2014년 이후 매년 2장의 본선진출 ‘티켓’을 놓고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날 총 49명의 프로선수와 아마추어가 출전했다.

US여자오픈 지역예선은 US여자오픈 토너먼트 디렉터가 한국에 파견되어 대한골프협회(KGA)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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