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 한국프로골프투어의 경기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서도 만나볼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 이하 KPGA)는 지난 19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온라인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네이버는 2016년 KPGA가 주관 및 공인하는 모든 대회의 영상 및 관련 콘텐츠를 네이버 사이트에서 중계 및 게시, VOD로 제공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되며 KPGA 코리안투어는 물론 KPGA 챌린지투어(2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만 50세 이상의 시니어투어)를 포함해 중계 제작되는 모든 KPGA 대회를 온라인 중계 및 VOD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KPGA 박호윤 사무국장은 “이번 계약이 KPGA 코리안투어의 부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며 “국내 최고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파급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팬들이 KPGA 코리안투어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골프의 발전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금현창 이사는 “남자 프로골프의 재도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보다 많은 골프 팬들이 KPGA 코리안투어를 실시간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한 뒤 “KPGA 코리안투어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온라인 중계 서비스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이번 계약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와 함께 KPGA 챌린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의 중계 및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더욱 많은 골프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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