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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민, 김경률 추모배 3쿠션 오픈 당구대회서 생애 첫 우승결승서 오성욱 상대로 세트스코어 5-2 승리 장식
임성윤 기자 | 승인 2016.03.17 07:39
서현민이 김경률추모배 3쿠션 오픈 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임성윤 기자>

[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 서현민(충남당구연맹)이 전국대회 첫 우승을 기록했다.

서현민은 16일 서울 잠원에 위치한 J빌리아드에서 열린 김경률 추모배 3쿠션 오픈 당구대회 결승에서 오성욱(서울당구연맹)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5-2로 승리,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지난해 2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김경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대한당구연맹과 김경률추모위원회가 주관하고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했다.

당구인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추모라는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참가 선수들은 가슴에 리본을 부착하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방식은 국제룰인 40점 단판 방식과 달리 7점 5선승 세트제가 적용됐다.

이날 결승에서 서현민은 흔들리지 않는 뚝심으로 경기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1세트를 7-5 승리로 장식한 서현민은 2세트를 3이닝만에 끝낸 오성욱의 분발로 동률을 허용했으나 이어진 3세트와 4세트를 3이닝씩만에 끝내는 활약으로 우위를 지켜나갔다. 5세트 역시 4이닝만에 마무리 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트스코어 4-1이던 6세트에서 한 세트를 내주기는 했으나 마지막 7세트에서는 1이닝만에 7점을 모두 몰아치는 득점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성욱도 기회는 있었다. 5세트에서 서현민이 5-0까지 앞서 나갔음에도 차분히 득점을 쌓아 5-5 동점까지 따라 붙은 것. 당시 서현민은 연속 되는 공타로 주춤한 상황이었기에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긴 횡단샷과 제각돌리기 등에 실패하며 세트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오히려 서현민이 쓰리뱅크샷과 원뱅크샷에 성공 세트를 가져왔다.

이후 서현민의 선공으로 시작한 7세트는 서현민이 첫 이닝에 7연속 득점에 성공, 오성욱에게 단 한번의 기회도 제공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서현민은 “전국대회 우승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긴장이 가시지를 않는다”며 “1-1동점 이후 우위를 내주지 않은 것이 컸고, 이후 5세트때 상대가 실수를 해 준 것이 기회로 작용했다. 올 해 첫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경률 선수를 추모하는 대회에서 우승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좋은 취지의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좋은 대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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