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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컨디션 난조 넘어 달성한 빌플렉스 첫 승
임성윤 기자 | 승인 2016.02.22 08:38
서지연(42.쿠션사랑)이 21일 언주빌리어드에서 열린 제5회 빌플렉스배 여자 3쿠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빌플렉스 제공>

[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강남)] “감기로 고생해 신중하게 임했던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이진 것 같아요”

서지연(42.쿠션사랑)이 빌플렉스 5차 대회의 우승자로 우뚝 섰다. 준우승과 4강 경험은 있지만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던 서지연은 힘겹게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수확했다.

서지연은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언주당구클럽에서 열린결승에서 강지은(24.쓰션)을 만나 20-13로 승리, 64강 토너먼트 최정점에 올랐다.

2달 주기로 개최되는 빌플렉스배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 당구 최강자들이 출전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화합의 장으로 국제식 대대에서 진행되기에 여성 당구 동호인 저변 확대 및 수준 향상에 일조하는 대회다.

서지연은 앞선 대회에서 준우승 1회 공동3위 1회 등 저력을 선보인 강자로 앞서 진행된 준결승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 주성연(32.나비)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상대인 강지은 역시 1차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우승을 고대하고 군산에서 올라온 실력자였다.

선취점은 초구를 성공시킨 강지은이 가져갔다. 하지만 서지연은 침착하게 뒤로 돌려치기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제각돌리기와 행운의 샷이 이어지며 우위를 다져나갔다. 서지연은 초중반까지 침착한 샷 공략으로 점수를 쌓아나간 반면 강지은은 아쉽게 빗겨나가는 샷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점수차는 8-3으로 벌어져 나갔다.

이후에도 서지연은 기본 배치를 놓치지 않는 침착함으로 득점행진을 이어나갔고 3연속 득점에도 성공하는 등 승리를 굳히려는 모습을 보였다. 강지은 역시 연속 2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하기는 했으나 고난이도의 빈쿠션 되돌려치기는 성공하면서도 제각돌리기와 뒤로돌려치기 등 비교적 쉬운 공을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서지연은 3뱅크샷 성공에 이어 뒤돌려치기 제각돌리기 등으로 점수를 쌓아 고대하던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후 서지연은 “너무 좋다. 준우승과 3등밖에 못했었는데 드디어 우승을 하게 돼 정말 좋다”며 “1주일 가량 너무 심한 감기를 앓았다. 어제서야 겨우 큐를 잡아 불안했었는데 신중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디펜스가 잘 됐고 기본 배치 뿐 아니라 난구도 점수로 이어진 것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몸이 힘드니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신중하게 치려 했다. 현재 대대 22점을 치고 있는데 우승을 계기로 올 해 안에 25점까지 실력을 키웠으면 한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제5회 빌플렉스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 국제식 3쿠션 대회 입상자. 왼쪽부터 공동3위 김정미, 우승 서지연, 준우승 강지은, 공동3위 주성연. <사진=빌플렉스 제공>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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