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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플렉스배] 강지은, 과감한 공략으로 결승 진출
임성윤 기자 | 승인 2016.02.22 08:35
강지은이 제5회 빌플렉스배 여자 3쿠션 대회 결승에 올랐다. <사진=최웅선 기자>

[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강남)] 강지은(24.드림)이 과감한 공략으로 김정미(37.쓰션)를 제압하고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언주당구클럽에서 제5회 빌플렉스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 국제식 3쿠션 대회가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 당구 최강자들이 출전해 한판 승부를 펼치는 빌플렉스 배 대회는 2달 주기로 개최돼 여성 당구 동호인 저변 확대 및 수준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42명이 참가해 20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됐다. 참가자들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진지한 태도로 경기에 임했으며, 매 이닝마다 신중하게 샷을 구사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지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4강에 올라 김정미를 상대했다. 김정미는 예선 내내 침착하고 신중한 샷감으로 상대 선수를 누르고 올라온 강자. 하지만 강지은은 초반 득점에 이어 유연한 전략을 구사 하며 점수를 쌓아 승리를 거머 쥐었다.

초반에는 승부의 향방을 예상 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강지은이 기본적인 배치의 공들을 성공시키며 6-1까지 점수차를 벌렸지만, 김정미는 제각돌리기 찬스를 놓치지 않고 만든 연속 4득점과, 더블쿠션 성공 이후 기록한 3연속 득점에 힘입어 7-8 역전에 성공했다.

이 사이 강지은은 과감한 샷 시도에 실패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역전이 집중력 향상의 발판이 된 듯, 제각돌리기와 뒤로돌려치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재역전을 만들어 냈고 이후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강지은은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간 반면 김정미는 이후 난구 공략에 실패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13-8까지 벌어진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후반 김정미가 선전을 하기는 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과는 20-15.

경기 후 강지은은 “생각보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진 경기이기는 했다. 초중반에 쉬운 배치의 공을 놓치고 열린 공을 줬던 것이 역전 당한 계기가 됐다”며 “당황하기는 했지만 이후 뒷공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고 이닝 싸움보다는 점수로 확실히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이 바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체력에는 자신있다. 지금 한 대로 신중하게 공략을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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