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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고수를 찾아라] 신현관, 우직한 뒷심으로 결승 진출4강 2경기_노종현에 50-45 승리…윤광용 결승 대결
임성윤 기자 | 승인 2016.02.21 03:21
신현관(충북 당구연합동호회)이 20일 가산동 한국당구아카데미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당구아카데미배 3쿠션 서바이벌 ‘무림고수를 찾아라’ 2차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최웅선 기자>

[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 충북 당구연합동호회 신현관이 결승에 진출, 같은 지역 출신인 윤강용과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20일, 한국당구아카데미배 3쿠션 서바이벌 ‘무림고수를 찾아라’ 2차대회가 구로구 가산동에 위치한 한국당구아카데미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32명의 아마추어 당구 동호인이 진검 승부를 펼친 이 대회는 매달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선출한 뒤 이 우승자가 ‘무림고수’ 타이틀을 가진 방어자에게 도전하는 연속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1차 대회에서는 당구 아카데미 강사인 강기홍이 초대 ‘무림고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4강에 진출한 신현관은 서울 지역 노종현과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경기 중반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을 펼친 신현관은 묵묵한 뒷심을 발휘하며 50-45로 신승, 결승에 진출했다. 기선을 내줬음에도 격차를 벌이지 않았던 끈질김이 인상적이었다.

신현관의 초반은 불안했다. 미세한 각도 차이로 아쉬운 득점실패가 이어졌고 이는 곧 상대인 노종현의 득점 기회가 됐다. 한 번 내준 경기의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30점대까지 신현관은 한번도 우위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고난이도의 역회전 되돌려치기는 성공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쉬운 앞돌리기 및 뒤돌려치기는 실패하는 아이러니 한 모습을 보였다.

노종현이 20일 가산동 한국당구아카데미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당구아카데미배 3쿠션 서바이벌 ‘무림고수를 찾아라’ 2차대회 4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최웅선 기자>

그러나 격차만큼은 벌리지 않았다. 노종현이 다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면도 있지만 착실한 득점행진을 이어간 신현관의 끈질김도 한 몫을 했다. 좀처럼 벌어지지 않는 격차는 곧 앞서고 있는 선수에게는 압박으로, 뒤쳐진 선수에게는 희망으로 작용했다. 결국 신현관은 36-36의 동점을 만들어 내더니 이후 분위기를 살려 42-3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경기는 50-45, 신현관의 5점차 승리로 마무리 됐다.

경기 후 신현관은 “경기 초반, 격차가 벌어지지 않을 것이 역전승의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 샷 감각을 잡지 못 했을 때 점수가 벌어졌다면 따라 잡지 못했을 것”이라며 “쫓아가는 구도가 형성된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샷 감각을 찾은 만큼 결승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타이틀 도전권을 차지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결승에 진출한 신현관은 같은 충북 당구연합동호회원인 윤강용과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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