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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여드름•탈모 있는 남자친구에겐 NO! 발렌타인데이당분, 방부제 등 여드름, 탈모, 아토피 등 악화 우려
조현호 기자 | 승인 2009.02.05 18:18

2월14일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하나로 상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다. 하지만 달콤한 초콜릿이 씁쓸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빈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은 물론 칼슘, 마그네슘, 칼륨, 카페인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을 밝게 하는 장점이 있지만, 이 성분들이 아토피나 여드름 환자, 또 탈모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초콜릿의 폴리페놀 성분에는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긍정적인 미용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에는 유분과 당분, 방부제 등이 아토피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상대방이 이런 질환을 겪고 있다면 초콜릿 선물은 삼가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다량 섭취 시 여드름, 탈모 영향 줄 수 있어 초콜릿과 여드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최근까지도 상반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초콜릿을 다량 섭취했을 경우에는 여드름을 간접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의 고혈당이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를 활성화해 결과적으로 여드름에 간접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 환자에게도 마찬가지. 초콜릿에 다량 함유된 당은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혈액 중 당 농도(혈당)가 너무 높아지게 되고 혈액의 점도를 높여 원활한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이렇게 악화된 혈액순환은 모근에 대한 영양공급을 방해하여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비듬을 증가시키고 그 여파로 지루성 탈모를 자극시킬 수 있다.

아토피 환자들에게도 초콜릿은 자극요인이다. 아토피 환자들이 기피하는 과자와 마찬가지로 인스턴트 초콜릿에는 방부제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방부제는 피부의 세포막을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당분은 몸 속의 미네랄과 결합돼 활성산소를 만들어낸다. 이 활성산소가 당분과 만나면 피부세포를 파괴하며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과산화지질이란 성분을 생산해내기 때문이다. 초콜릿에 함유된 유제품도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토피 환자들에게 좋지 않다.

초콜릿이 고 열량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지방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100g당 550㎉의 열량을 낸다. 초콜릿 바 한 개가 밥 두 공기의 열량을 내는 셈. 무설탕 초콜릿도 100g당 400kcal로 큰 차이가 없어 무설탕이라고 맘껏 먹었다간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잘 이용하면 피부 미용에 도움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해 4백 종 이상의 유익한 성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은 콜라겐, 엘라스틴 등 체내 단백질 성분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줘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코코아 안에 함유된 비타민 성분도 건조한 피부에 보습과 영양분을 공급해 주고, 코코아 알갱이는 모공을 깨끗하게 한다.

이러한 미용 효과 덕분에 초콜릿 팩, 비누, 크림 등 다양한 화장품이 등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주의할 것이 있다. 피부 트러블이 있거나 민감한 피부는 모공에 초콜릿 성분이 남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한 피부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조현호 기자  kayaji@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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