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경

1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업스버그 킹스밀 골프장 리버코스(파71, 6천31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미켈옵 울트라 오픈 3라운드에서 김인경(21, 하나금융)이 1타차 단독 3위에 오르며 생애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전반9홀에서 버디4개와 보기2개를 기록하면 2타를 줄인 김인경은 후반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며 이후 16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해 주춤했지만 마지막 17번, 18번 홀에서 연속버디를 낚아냈다.

버디7개와 보기3개를 묶어 67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인 린제이 랑이트(호주), 크리스티 커(미국)를 1타 차이로 추격했다.

3라운드 공동2위로 출발한 김송희(21)도 보기없이 버디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4위에 올라 최종라운드 김인경과 함께 플레이하며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한편, 신지애(21, 미래에셋)는 5오버파 76타를 기록하는 부진으로 공동51위로 떨어졌으며 기대했던 위성미(20, 나이키골프)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이틀째 선두를 지켰던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버디2개와 더블보기1개 그리고 보기3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타를 잃어 10언더파 203타로 공동5위로 추락했다.

윤영덕 기자  ydyun@golf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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